초등학교 다니는 남아 엄마에요.

코로나로 원격하면서 한학기 지켜보니 정말 엉망이더라구요...

물론 학교 선생님들도 갑자기 원격수업 하시려니 고충이 많으시겠지만 너무 무신경한 선생님도 있는 것 같아요.. 

공립이라서 더 그런건지.. 저희 사촌네는 사립인데 체육까지 쌍방향으로 원격하고 그럭저럭 잘 되는 것 같던데...

저희애는 뭐 학교에서 링크 보내주시는거 확인해보니 화면도 안나오고 음성만 나오는 것도 있던데 이걸 들으면서 초등학생이 학습이 가능하다는 건지 의문이더라구요....그리고 애들 학습체크도 안되는 것 같고...

제가 맞벌이라서 더 못챙겨준 것도 있는데 아이는 그저 핸드폰 들려주니 좋아서 하루종일 유트브만 보고...

2학기엔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이번에도 다를바없어보여 안되겠다 하고 과외 신청했어요.

학습지 시킬까 하다가 아무래도 과외가 나을 것 같아 과외로 알아봤는데 선생님도 꼼꼼하시고 좋으시네요.

마음 같아서는 전과목 하고싶지만... 그렇게되면 비용도 많많찮아 일단은 수학이랑 영어만 하기로 했습니다.

얼른 코로나없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 뿐이네요.